cafe

어느 아침, 유달리 눈에 밟히는 메일 제목이 보였다. 수년간 내담하면서 우울증을 이겨내려 분투해 온 A씨의 질문에 심장이 두근...메일을 보냈다는 자체만으로도 삶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신호라는 생각이 들었다. 살면서 단 한 번도 슬픔, 아픔...

나는 아버지와 둘이서 지내고 있었다. 아버지는 매일 아침 여섯시, 아침 식사를 차려놓고는 작업복 차림으로 분주하게 출근하곤...생각하지 않았다. 한동안 걷고 있던 도중, 갑자기 잡고 있는 손이 아플 정도로 힘이 가해지기 시작했다. [아파.] 하고...

촬영 환경 개선 과정 – 건물을 구입한 이후 매번 비디오 촬영 시 새롭게 토킹헤드 세팅이 필요했음. – 친구들의 셋업을 보며...리모델링으로 유튜브 촬영 환경을 개선하고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을 유지함. – 파트너 Conor와 함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작은 시 이다보니 대학때문에 우린 뿔뿔히 흩어지기 직전이었음. 나랑 그닥 친하진 않았던 '용' 이라는 친구가 있었음. 아직도 친구임. 걍 체육복 뒤에 용그림 그리고 다녔어서 용이라고 할겤ㅋㅋㅋ 그땐 다들 체육복에 낙서 하지 않았나? 용은 조금...

산행시 그리 좋아했던 흡연장소에는 전망대를 설치해 놓았고 흡연장소는 취사장 바같쪽에 마련 되어 있었다. 이곳에서 아침나절 세석대피소에서 우리가 식사준비 할 때 길 떠났던 일행들을 만났다. 그들도 도착한지가 얼마되지 않았단다. 세석에서 식사와...

흐르고 있는 것 같다 하여 연하천이라 부르게 되었다 한다. 하지만 지금은 물줄기가 구름속을 흐르고 있는 것이 아니라 연하천...두루치기 얻어 먹었음. 맛?==>good) 노고단 대피소에서 아침식사를 한지 6시간 여만에 이곳 연하천대피소에서 점심식사 준비...

방문객에게 대가를 받고 해당 책자를 판매한 것이 적발되었을 시 본 관리소는 입주민회의를 통해 적법한 방법으로 퇴거요청을 할...난잡한 메모와 암호로 추정되는 기호들이 색깔이 있는 펜으로 어지럽게 쓰여져있다. 이하 내용들 전부 사람의 수기로 적은...

간파하고 있는 서정성이 바로 그것이라고 할 수 있다. 최진영 시인은 결코 시인의 인생에만 천착하지 않고 그의 어른(조모를...기초로 하여 시작품들이 창작되어 온 삶만을 보아도 그의 시에서 시적 생명력의 왕성함이 발견된다는 사실에 추호의 이의를...

몇신데 아까 안오고 지금오노!" 그러면서 문 쪽으로 가는데 밖에서 다시 후배 목소리가 들렸다. "형! 저 병철인데요!" "아 새끼 안다고! 왜 지금오냐고!" "형! 저 병철인데요!" "이 새끼가 형이랑 장난하나? 디질래? 문 안열어준다?" "형! 저 병철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