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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곗바늘 박영권 뒤처지면 격려하고 끼어들면 양보하고 셋이서 마주치면 반갑다고 째깍 째깍 시간을 '아껴 쓰자'며 시각 재고 있지요 휙-휙- 뛰는 초침 늦출 줄도 모르고 자작자작 걷는 시침 서두르지도 않고 분침은 수신호 우선 교통정리 바빠요 - 월간...

빨리 퇴근하게 !~!!!! 금요일 시간 빠른 듯 하면서 너무 안가잔아... 빨리 퇴근하고 싶잔아...ㅎㅅㅎ

내 마음의 시곗바늘 美石 한규원 자나 깨나 내 마음의 시곗바늘은 당신을 가르키고 있습니다 산에 있든 강가에 있든 시곗바늘은 마음 안에서 찰깍대고 있습니다 대지와 하늘 사이에 내 마음의 시곗바늘은 그 사이를 채우고 있습니다 시계 속에 시간이...

신유 글 보이길래 생각남 그 신유가 아니겠지만요

30분 되면 공부해야지 놀다보니 1시 50분이 되었다 2시 되면 공부해야지 그렇게 뒹굴거리다가 해는 저물고 나를 찌르는 시곗바늘은 마치 발 아래 놓인 지압판같다 시곗바늘은 어째서 혼자서만 달려가는걸까 등을 쿡 찔러서라도 나도 데려가주면 좋을텐데.

시곗바늘 / 경서 시인의 아침은 오늘도 뚝딱거린다 일어나라 노래하라 바라보라 아침 햇살은 시를 읊고 글을 쓴다 사물 하나하나 고르고 닦고 생명 준다 지급 몇 시야 바라보면 그는 말한다 일어나 아침 똑딱거리며 늦었어 해가 하늘을 찌른다 시곗바늘은...

시곗바늘의 하루/이진섭 늘 함께하는 삶의 동반자 초침의 두 발 분침의 두 팔 시침의 하루가 목놓아 녹아들어 가련다. 인생은 순간의 반짝임! 나를 사랑하는 내가 존재하니, 그다지 밉지 않은 나에게로의 사랑을 돌고도는 시간 속에 넣고, 소중한 나로...

시곗바늘 / 玉蟾 이기주 세월의 시계 위에 이내 몸 바늘 되어 반환점 돌고 돌아 무심히 지난 시간 더듬에 세어보려다 앞 숫자를 잃었네 얼마나 허망하게 꿈처럼 부질없게 녹록지 않은 세월 돌아볼 겨를 없이 수없이 돌아친 세월 때만 잔뜩 묻었네 고단한...

조금만 더 빨리 날아봐 두 눈을 꼭 감고 마법을 건다 너랑 나랑은 조금 남았지 몇날 몇실진 모르겠지만 네가 있을 미래에서 혹시 내가 헤맨다면 너를 알아볼 수 있게 내 이름을 불러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