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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시골농장 짓던 농부(고향4년선배)가 죽는 바람에 금년부터는 800여평을 내가 농사를 짓게 되어 유실수 100구루를 심어 가꾸느라 일도 할줄 모르는 주제에 괭이로 풀 제거하느라 비지땀을 흘리고 집에 오면 아내가 주는 맥주한캔이 맛이 꿀맛이지요...

3월에 자두나무를 심었다. 그리고 3년 뒤 아직은 한참 직장을 다녀야 할 나이에 청송으로 떠나버렸다. 촌으로 가서 살자고 했지만 갑작스러운 남편의 귀농은 남은 우리에겐 황당한 일이었다. 농장이 자리 잡기까지 맞벌이를 하기로 했다. 삼 년만이라던 그...

얼치기 농부에게 주어지는 상당히 걸맞는 일감이기도 하고요 솔직히 그 단맛 때문에 아직 시골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또 이나이에 새삼 도시로 들어가기도 싫습니다. 한때 아파트나 단독주택에서 두루 생활해 보았는데 도회지 티 라고는 손톱만큼도...

얼치기농부의 마음이 바빠집니다. 연휴라서 많은 일을 할수 있겠다했는데, 3월 1일 토요일에 동생네 조카가 아기 돌잔치를...난 뒤,몇개월뒤 태어난 아기라서 더 애틋합니다. 목요일에 시골 갔다가 토요일 아침 일찍 출발해서 바로 돌잔치 장소인 일산으로...

앵두, 자두, 밤나무, 모과나무 등 유실수가 곳곳에 있어서 한 겨울을 제외하고는 과일이 계속 열려 향긋한 후각과 달콤한 미각의 즐거움도 충분히 느끼실수 있습니다. 아래로는 작성한 집 소개를 할 것이고요. (가장 중요한 가격은) 2억 3천만원에 팔려고...

평범한 농부(?)라고나 할까요. 서울을 떠나 3년 째 전원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혼란스럽게 해 드려 죄송합니다. 그래서 저는 사제가 아니라 시골에 사는 평신도라고 말했지요. 그 후 계속 댓글을 달아주셨는데 당시 수녀원 게시판에 올리는 방법이 카페와...

먹 자두 같은 여자입니다. ☆★☆★☆★☆★☆★☆★☆★☆★☆★☆★☆★☆★ 《41》 멈춘 시계에 대한 단상 구연배 멈춘 시계를 본다. 화석이 되어버린 시간을 본다. 가야할 길이 아직도 멀다는 듯 시침은 새벽을 가리키고 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봄에는 자두꽃, 벚꽃이 바람에 날리고, 가을에는 노란 은행잎이 융단을 만드는 그런 정원을 만들고 싶었다. 건물 뒤로는 후원이 있는 그런 건물을 지어보리라 생각했었다. 4. 그 정원과 후원에 관한 생각 때문이었을까. 어느 날 내가 이층집에서 나와 큰...

전형적인 시골 사람들의 낮 동안의 일상과 이후 소박한 저녁 한 끼를 때우고 마실을 나와 시간을 보내는 정경이다. 그들마다 가슴에는 ‘달’ 같은 꿈을 키우고 있었고 그만의 행복을 위해 날이 새면 또 부지런을 채비할 것이다. 아직은 그래도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