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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향민이 된 고부 사람(시공도객) 2011.08.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쳐다보면 한숨만 나오고 귀가 막힌다. 고부 사람들은 서울로 부산으로 광주로 다 떠났다. 모후지맥 끝에 살던고부 사람 시공도객은 답답한 가슴을 견딜 수 없어 먼길을 떠난다. 고부애서 출발 940km 걸어서 금강산 향로봉 아래 진부령에 도착했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