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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한이 죽는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또다른 혼란을 만들까봐 차마 얘기하지 못하는 그. 실종된 이재한을 기다리고 있는 차수현. 무전기에서 재한의 목소리를 듣게 되고, 그에게 죽음을 닥칠 것임을 얘기한다. 그렇게 과거가 변하지만 여전히 재한은 실종...

일단 시그널은 과거의 형사와 현재의 형사가 수신을 한다는 설정입니다. 꽤나 솔깃한 소재죠. 그만큼 복선도 잘 깔아야하고 앞뒤가 맞아야 해서 작가의 역량이 중요하기도 합니다. 이런 소재는 중후반에 무너지기 십상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1,2화를 보고...

사람의 죽음, 상사의 반복되는 방해, 이어지는 배신, 하물며 친한 친구까지.....하지만 그의 가장 좋은 친구가 그를 구하기 위해 형사가 되어 돌아왔지)을 겪었지만, 여전히 그는 앞으로 나아가면서 낙천적인 성격을 잃지 않아. 절대 포기하지 말라는 의미...

억울한 죽음을 결코 잊지 못한다. 그리고 어딘가에서 유유자적 활보할 범인을 생각하며 비통함에 가슴을 치고 있다.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과거는 바뀔 수 있습니다.” 무전으로 연결된 과거와 현재... 과거 형사와 현재 형사, 그들의 간절함이 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