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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늦가을 밤. 커피전문점 테이블에 놓여 있는 커다란 빈 종이컵. 그 옆에는 스틱설탕 세 봉이 처참히 허리가 잘린 채 널브러져 있다. 내용물이 탈탈 털린 빈 봉지들은 무슨 이유로 내 앞에 놓인 걸까? ‘상실의 시대’란 슬로건을 표현...

어제는 날씨가 흐려 캔들이 유난히 운치있고 따뜻하게 느껴졌지요.거기에 시나몬스틱 담근 커피까지. 시나몬스틱은 커피의 맛을 훨씬 풍요롭게 합니다. 오늘은 비가 내리고 있네요.가뭄에 단비라 적어도 저 에게는 반가운 비랍니다.

첨가한 커피는 '카페드 올라'라고 불리는 멕시코의 전통 커피기도 하다. 갓 내린 커피에 5분 동안 시나몬 스틱을 담가 두면 맛이 잘 스며든다. 시나몬 가루를 사용한다면 커피에 시나몬 가루 1/2 티스푼 정도를 섞어마시면 풍부한 커피향을 즐길 수 있다...

막대기??가 있어서 소개해드릴려구요~ 커피를 젓는 그냥 막대기가 아니라... 요것은..!!! 시나몬 (계피)향이 나는... 머들러에요...ㅋㅋㅋㅋ 길이 13cm정도의 스틱이구요... 길쭉하고 못생(?)겼어도~~~ 시나몬(계피)향이 솔솔 나는 ~~참 예쁘고 기특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