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출항을 맞아 관광 여수의 진면목을 알리고, 한국의 나폴리로서 세계적인 크루즈 관광여객으로 성장하기를 기원하는 시를 한 수 지어 부쳐 본다. 할 말이 많은 관계로 절구(絶句)도 아니고 율시(律詩)도 아닌 오언배율(五言排律)로 지어서 축원(祝願)을 해...

무산선원에서 열린 '만해·무산 선양 시낭송음악회' 영화배우 장미희도 시낭송...가수 최성수는 노래 가수 최성수가 무산선원에서 열린 시낭송회에서 노래 부르는 모습.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불교 천주교 기독교가 함께 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사찰...

김삿갓-自詠(자영)(스스로 시를 읊다) 寒松孤店裏(한송고점리) 차가운 소나무 외로운 주막에서 高臥別區人(고와별구인) 높은 곳에 누우니 딴 세상 사람 같네 近峽雲同樂(근협운동락) 산골짝 근처에 구름과 함께 즐기고 臨溪鳥與隣(임계조여린) 개울가...

滄洲 全克恬 雨餘溪外引飛觴 蹔醉佳人錦瑟傍 拜獻百杯千歳壽 共傳南極更增光 시골집에 내려와 생일에 취하고 흥에 겨워 시를 읊다. 창주 전극념 비 갠 후 개울가로 나가서 술잔을 권커니 잣거니 하며 금슬(錦瑟) 타는 미인 곁에서 잠시 취했다. 절하며...

소리로 읊어보네 終朝高詠又微吟 종조고영우미음 모래를 파 헤쳐서 금을 찾고자 하는 듯이 若似披沙欲練金 약사피사욕련금 시를 짓고자 크게 야윈 몰골을 괴이타 마라 莫怪作詩成太瘦 막괴작시성태수 아름다운 시구를 만나기란 언제나 찾기 어렵네 只緣...

시간이 시를 읊다/안광수 시간과 어울리고 땅의 힘이 솟아올린 여백의 묵으로 하얗게 덮은 하늘에 시간의 붓으로 자신의 감정을 시간으로 읊는다 지렁이가 꿈틀꿈틀 움직이는 소리에 빗방울로 쓸어내리고 마음의 경지에 싹이 트고 소박한 마음을 채워...

吟詩(시를 읊다) -정몽주(圃隱 鄭夢周, 1337~1392) 아침 내내 높게 또 낮게 읊조리길 마치 모래 헤쳐 금 캐내듯이 하였지 시 짓다가 매우 여위었다고 이상하게 생각마시라 좋은 시구 매번 찾기가 어려워서 그런거라네 吟詩 終朝高詠又微吟 若似披沙欲練金...

4) 똑같이 그때를 시 지어 읊다 [同時題詠] 글/難窩 吳繼洙 번역/羅千洙 ◯ 난와 오계수가 당시 나주 수성에 공이 많은 4명의 인물들에 대한 칭찬의 시를 차운의 형식으로 읊은 것이다. 4-1) 병사를 읊다 [右兵使(우병사)] <제1수> 뭇사람의 마음을 먼저...

✺ [漢詩를 映畵로 읊다] 〈92〉 표류가 남긴 것 1488년 최부(崔溥·1454∼1504)는 제주도에서 출발한 배가 망망대해에 표류하여...표해록(漂海錄)’에 남겼다. 훗날 남구만(南九萬·1629∼1711)은 ‘표해록’을 읽고 다음과 같이 시를 썼다. ✺최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