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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있었다는 사실이 다시금 숯돌이의 존재가 가상이 아니라 실재였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깊이 한 숨을 쉬기도 했다. 시몬느 드 보부아르의 이 책.. 죽음의 춤을 읽으면서 나는 그 아이를 여러번 떠올렸다. 병든 어머니의 마지막 가는 모습들을 담담...

노 년 시몬느 드 보부아르(Simone de Beauvoir) 붓다가 아직 싯다르타 왕자였을 때이다. 부왕에 의해 화려한 궁궐 속에 갇혀 살던 그는 몇 번이나 거기서 빠져 나와 마차를 타고 궁궐 부근을 산책하곤 했다. 첫번째 궁 밖 나들이에서 그는 어떤 남자와...

시몬느 드 보부아르가 자신의 어머니의 암 투병과 임종을 지켜보며 쓴 <편안한 죽음>을 읽었습니다. 노인복지가 하나의 구호나 추상적인 학문이 아니라 바로 우리 삶을 구성하는 한 요소임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1994년, 노인복지 공부를 하고...

보부아르는『노년』을 맺으며 "노년은 인간의 삶에 필요불가결한 결론이 아니다"라고 하였다. 노년은 결론이 아니고 불가피한 과정이라는 것이다. 인간만큼 노쇠가 드러나는 동물이 없다. 또한, 인간만큼 그 노쇠로 인한 고통과 소외를 겪는 존재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