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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으로 『시 속에 피는 꽃』이 있다. 그녀는 ‘매스컴으로 치매를 접할 때는 아흔셋에 노환으로 하루 만에 떠나신 엄마 생각이 감사함으로 다가왔다.’고 적고 있다. 어쨌든 인간의 죽음이란 최대의 난제이며, 누구도 피할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인간...

향한 그리움이 허공을 응시한 눈동자에 까맣게 매달려 있다. 하고 싶은 말들을 삼켜야만 했던 입은 남아 있던 용기마저 잃어버린...주는 풍요를 알지 못했다. 만물의 근원은 흙이란 생각으로만 살았다. 바다, 또한 생명의 모태임을 알게 되었을 땐 내 삶...

일을 생각한다. "엄마, 나 골드런 로봇 사도 되나…… 집에 가면 아빠한테 돈 타서 형 아이스크림 사 줄기라." 눈 코 입이...골드런 얘기를 할 수 없을까 봐, 약속을 지킬 수 없을까 봐, 너무 두려웠습니다." 그리고 어젯밤 아홉 시 뉴스는 아이의 죽음을...

그림자처럼 그리움 없인 어머니의 포근한 가슴에 닿지 못한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더욱 그리운 어머니 모든 걸 내어주신 가시고기 사랑 주름진 얼굴은 세상의 꽃이 되어 푸른 고향의 강이 되어주신 어머니! 길에 대한 소고 (일죽 안성수) ‘길’은 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