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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아침 잘 드시고 과일 가져다 드리니 오물오물 잡수시고 계시네요 항상 그날이 그날이기에 그냥 우리부부랑 세 노인이 46년째 잘 살고있지만 99세로 시아버님 보내시고 허전하실거에요 지난해 말에 황금연못에서 500회 기념으로 출연해달라면서 앞에...

대체로 양념에 무친 꽃게장을 양념게장이라고 드시는데 시어머님 식은 간장이랑 양념ㅡ쪽파,양파,고추ㅡ가 많이 들어가서 야채에서 국물이 나오면 자작한 양념국물에 계란찜이나 계란후라이 얹어 밥비벼 먹습니다. 꽃게 4키로 손질해서 사등분 잘라 소주...

1954.03.13(음력) 태어난시:새벽2~4시사이(여) 사는곳; 안동 시어머님이 동네근처에서 고기집을 오픈하시겠다고 계약을 하셨어요. 걱정되는 마음에 개업택일 여쭈어봅니다. 12월달 안에 하시겠다고 해서요. 좋은날로 부탁드립니다. 추운데 감기조심하시구요~

출근길 차 안에서 몇 자 적어봅니다. 시어머니 암 재발 두번 수술하시고 오늘 병원가시는날 출근전 전화를 드렸어요. 저한테 요즘 신승태 공연하는데 다닌다면서.... 순간 가슴이 철렁 내려 앉았어요 혼낼줄 알고 조마조마 했죠. 그런데!..... 그래 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