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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리길 / 김두수 간다 온다 말없이 떠나온 시오리 길 어머님 품을 떠나니 다시 돌아가기 어렵네 까치 까치 슬피 울던 그 날 생각이 나네 아버지를 보낸 뒤 까치집을 지었지 터벅 터벅 그 길을 따라 멀어져간 사람은 다시는 돌아오지 돌아오지 않았네...

김두수 - 1집 시오리길-귀촉도 (1986) 05. 여로 여로 - 작사 작곡 김두수 긴 그림자 홀로 외로운 여로 언제 부턴가 몸에 배어버린 외로움 혼자 그리는 내 고향은 멀고 혼자 그리는 내 고향은 멀고 플랫폼에 내리는 차거운 비 차창 너머엔 비에 젖은 잿빛...

장터가 있는 도평버스터미널에 내려 청룡사가 있던 월매리까지 예전처럼 터벅터벅 걸어갔다. 하지만, 소나무가 우거졌던 시오리길은 아스팔트 도로로 변해 있었고, 담배와 고추밭이 이어졌던 월매 마을도 이제 대부분 사과밭으로 채워져 정겹던 옛 모습을...

시간들이 한순간에 무너지는데 눈물처럼 따뜻한 사랑아 때로는 눈물처럼 추웠던 사랑아 가도 가도 사랑은 시오리길 이별 역시 시오리길이었네 그대 사랑한다고 음 그대 사랑한다고 그토록 간절했던 시간들이 한순간에 무너지는데 눈물처럼 따뜻한 사랑아...

시오리 길 - 블루스카이 간다 온다 말 없이 떠나온 시오리 길 어머님 품을 떠나니 다시 돌아가기 어렵네 까치까치 슬피울던 그 날 생각이 나네 아버지를 보낸 뒤 까치집을 지었지 터벅터벅 그 길을 따라 멀어져간 사람은 다시는 돌아오지 돌아오지 않네...

김두수 <시오리길 / 귀촉도> 5월9일 입고예정 97,000원 국내 유일의 아트 포크록 뮤지션으로 평가받는 김두수의 데뷔앨범. 김두수의 음반중 가장 희귀한 앨범이며, 한국적 서정성을 담고 있는 명반. 초창기 비범했던 한국적 포크가락과 고품격으로...

시오리길 그리도 멀던가 너무 멀리와 가지도 오지도 못하고 길섶에 이끼낀 세월만큼 그리움 한이맺혀 피멍든 가슴이여 시오리길 그리도 멀던가 까치가 우는 날에는 먼산만 바라보고 보름달 뜨는 날에는 별들만 헤아리다 타향살이 서러워서 눈물로 지샌...

적막히 우는 새여 산으로 나를 인도하리 산아, 산아, 나의 사랑 산 저 산아, 산아, 나의 사랑 산아 ** 시오리길 ** ☞ 간다 온다 말 없이 떠나온 시오리길 어머님 품을 떠나니 다시 돌아가기 어렵네 까치까치 슬피울던 그 날 생각이 나네 아버지를 보낸 뒤...

"시오리(十五里)" 길. 어딘지 모르게 정감이 가는 말입니다. 사전에 설명하기는 "십리에 오리를 더한 거리" 랍니다. 유명한 시인들의 싯귀로 많이 오르내리던 말이기도 한데, 가수 진 송남도 "시오리 솔밭 길" 이라는 노래를 불렀지요. 그 가사부터 읽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