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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의 끝자락에 서서 동짓달이 성큼 다가옵니다. 오고가는 세월을 무엇으로 막을 수 있으랴. 푸른잎도 언제부턴가 낙엽이 되고, 예쁜꽃도 언젠가는 떨어지지요. 이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오늘 이 시간도 다시 오지 않습니다. 잘났다고 핏대를...

한 달동안 다닌 곳들이네요 북한산,삼청동,오남저수지 볼링독,불암산 나비정원 등등 여름에 나무들이 고생해서인지 단풍 색이 예전 같진 않아요 내일은 시월의 마지막 날이니 이용의 "잊혀진 계절" 듣는 날이지요~

청훈님 반갑습니다 주변이 울긋불긋 물드는 요즘 성질급한 나무는 벌써 잎을 다떨구고 동안거 (겨울채비)에 들어갔고 남아있는 나무들은 아침저녁 찬기운을 이기지 못해 살랑부는 바람에도 머리위로 떨어지는데 아릿한 아쉬움이 동반되어 내마음에 자리...

시월 끝자락 부여잡고.. 아재/곽옥두 붙잡고 통사정해도 안된다네요 자기도 가기 싫은데 어쩔수 없다네요 만류인력에 의해 포박당한채 떠나야 한다고 훌쩍거리네요 지도알고 나도알고 당신도 알아요 가야하고 보내야 한다는 것을... 잘가라는 퉁명스런...

시월의 마지막 날도 이젠 하루밖에 남지 않은 시월의 끝자락입니다. 그 동안 이루지 못한 일들 마무리 잘 하시기 바라며 상쾌한 수요일 행복을 느끼며 늘 건강 하시기 바랍니다.

송도에서 가을 끝자락 맞이하기,,,,,,,, 암남공원에서. ~^~ 중학 교. 동기. 이동춘과 마지막 가을 보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