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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과 농부 [poet and peasant] 雲海 김 상 진 10. 상강霜降 즈음에 가을 들녘에 서서 가을을 맞는다 늦게 온 까닭인가 마음이 급했나 봐 우르르 새떼를 몰고 들녘에 앉자 덩달아 내 마음도 급해져서 노란 물이 들어버렸다 바람이 불어와 어루만지면 가슴...

16세에 빈의 음악원에 입학하여 음악공부를 시작했고 극 음악과 반주 음악을 작곡했다. 1846년 안 데아 빈 극장에 영입되어 《시인과 농부》를 작곡, 58년 오펜바흐(Jacques Offenbach)의 Operetta 《제등(提燈)결혼》《천국과 지옥》등으로 영향을 받아...

농부는 흙에 씨를 뿌리고 시인은 마음에 씨를 뿌린다 ​ 그들에게 남는 건 낡은 의자같은 마음의 안식처 하나뿐

Suppe : Poet And Peasant - Overture, 주페 : 시인과 농부 서곡 Nano Philharmonic Orchestra(Amateur Orchestra) 제9회 나노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한 장' 중에서 - 봄의 향 듬뿍 입은 제주산 삼겹살(쥔장님의 격한 어필) 우리네 인생도 맛깔나게 잘 익어가는 중입니다. '시인과농부' * 송림사 현존하는 당우(건물)로는 대웅전, 명부전 등이 있으며, 대웅전은 맞배지붕 건축물 입니다. 칠곡 송림사 오층...

시인과 농부 雲海 김 상 진 6. 청명 사월의 하늘은 맑고 푸르기에 절기는 靑明이라지만 사흘을 멀다 않고 봄비 오락가락하는 마냥 흐린 날씨에 음무 음무 검둥 소 울음소리 앞세워 밭 갈러 가시던 아버지의 긴 그림자조차 찾을 길 없네 우당탕 거리는...

시인과 농부 雲海 김 상 진 5. 봄밤 밤 깊어 뜰에 서니 먼 산은 달빛 아래 수묵화 한 폭 천근의 적막함에 짓눌린 내 귓가에 저 알 수 없는 소란함은 웬일인가 그 옛날 지난날에 장터 한 모퉁이 대장간 쇠망치 두드리는 듯하고 먼 산 어느 절간 새벽 범종에...

시인과 농부. 3 [poet and peasant] 雲海 김 상 진 3. 봄비 [立春 즈음에] 밤부터 내리더니 날이 밝고도 여전히 내리고 있네 저 모양으로 추적추적 내려서야 지워지지 않는 그리움으로 겨우내 언 이 가슴을 녹일 수 있을까 속 없이 졸졸졸 흥겹게 춤추며...

시인과 농부 [poet ant peasant] 雲海 김 상 진 1. 새해 덩~~~ 막 자정 지난 새해다 보신각 타종의 첫 울림의 메아리가 잠든 산골의 가난한 영혼을 흔들어 깨운다 어둠의 골짜기를 지나는 바람의 기도에 귀 기울이며 아버지 내 아버지의 음성이 흐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