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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오상순(1894∼1963)이다. 잠자는 시간 외에는 담배를 입에 떼지 않았다는 가공스런 체인스모커. 호는 공초(空超). 우리는 한때 문학사를 배우면서 오상순 호가 꽁초에서 나왔으리라 짐작했다. 근데 알고 보니 골초에서 따온 거란다. “술이라 하면...

야 불꽃을 끄고 바람을 죽이라! 그리고 허무(虛無)야 너는 너 자체(自體)를 깨틀어 죽여라! * 공초문학상은 / 서울신문 / 2019.06.05 공초(空超) 오상순(1894~1963) 시인은 ‘나와 시와 담배’라는 시에서 ‘나와 시와 담배는/이음동곡 (異音同曲)의 삼위...

눈물나게 좋아 이름도 무엇도 없는 역 여기 도착했어 제31회 공초문학상 수상식을 마치고 버스를 타고 수유리 빨랫골 공초 오상순 묘소를 찾아가 추모제를 지냈다. 상석 위에 잘 차려진 추모제를 지휘하는 이근배 시인의 말씀에 따라 제일 먼저 문정희...

http://www.news-paper.co.kr/news/articleView.html?idxno=78010 문학사 수업시간에 나오는 공초 오상순 시인의 시와 삶 이야기입니다. 문학사 드라마인 < 명동백작>(교육방송)에서 박영지 배우가 연기하시는데, 오상순 시인을 똑같이 그려내었습니다.

샘솟는 연기/ 끝없는 곡선의 선율을 타고/ 영원히 푸른 하늘 품속으로/ 각각 물들어 스며든다 (나와 시와 담배).” 공초(空超) 오상순(吳相淳). 자신과 시와 담배 사이에 차별을 두지 않은 시인. 담배연기 속에서 無常과 無我를 체득한 거사. 하루 세끼...

단풍 익고 낙엽지는 이 길에서는... ▲ 女心 또한 그러하리라. 맞나요? ▲고양이의 산책을 본다.짝 잃은 거위를 곡하노라. 공초 오상순 시인이 떠른디. 이 고양이도 또한 그러하리라. 그러하리라. 우이동 공초 오상순님의 유택에는 지금도 담배 꽁초가...

공초 오상순 시인의 묘소 -북한산 빨래골 <▲ 10년만에 다시 찾아가 본 오상순 시인의 묘소> 첫날밤/오상순 어어 밤은 깊어 화촉동방의 촛불은 꺼졌다. 허영의 의상은 그림자마저 사라지고……. 그 청춘의 알몸이 깊은 어둠 바다 속에서 어족(魚族)인 양...

수주는 서로를 마주하며 허허! 수주 왔는가, 공초 왔는가라고 손을 맞잡으며. 참고자료 구상 편저-자유뮨학사, 시인 공초 오상순 이용상 저-서울신문사, 용금옥시대 백철 저-민중서관, 신문학사조사 이동주 저-현대문학, 실명소설로 읽는 현대문학사...

마지막 밤풍경(風景)>(1983.한국문학) 【수필】<시대고(時代苦)와 희생>(1920) 【추모 논문집】<현대 한국의 초인 시인 공초 오상순>(1988) 평생 독신으로 지낸 만큼 단 한 명의 혈육도 남기지 못했다. 그 유명한 ‘청동문학’이라는 즉흥시 노트 198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