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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최병창님의 어머니께서는 2015년 3월 12일 (음력 1월 22일) 92세로 하늘의 별이 되셨습니다.

★기생 홍랑의 지독한 사랑★ 조선 선조 때의 함경남도 홍원 출신의 이름난 예기(藝妓)이자 재색을 겸비한 여류시인이었던 홍랑(洪娘)은 기생으로서는 감히 꿈도 꾸지 못할 위치까지 올라갔던 인물이다. 조선시대 최고의 명문가라고 할 수 있는 해주 최씨...

잃은 시인처럼 늘어진 육신을 깨운다 메마른 모퉁이에 수줍게 여린 꽃잎 꿈에 부푼 새내기의 눈에 세상 모든 게 무지개 되어 영롱하게 보였을 때 그 많은 꽃 중에 먼저 알게 된 너 속삭임 같은 통기타 음조를 타고 마음 깊은 곳 추억의 창고에 다발로 자리...

말없이 천년을 웃고있네 압곡사 가는길은 내힘들던(슬펐던) 지난날에(기억에) 사랑심어주는 도량의 길 압곡사 가는길 시인 최병창 선암산 넘다가 그대 닮은 가슴 보았네 무소유의 아름다운 참 무지개 하나 송아가루 쏟아놓은 눈물인 듯 싶었네 너무 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