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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년삼월

노루목 강벼루를 돌아서, 거주나루를 건너서 온종일 충주길 칠십리를 저만치 가을 햇볕 속으로 구름처럼 휘적휘적 가시는 시조부의 뒤를 따라가셨다. 가다가 고갯마루에서 쉬고, 동구나무 아래서도 쉬고, 나루터에서도 쉬었는데 그 때마다 증보부께서...

부치고 설거지도 하고.. 여느 며느리들처럼 저도 명절이라면 이가 갈릴... 첨엔 시고조부, 시고조모, 시증조부, 시증조모, 시조부. 이렇게 5번의 제사도 따로따로 했었는데 그건 한 3년정도... 하다가 제가 이걸 이렇게 따로따로 하는 집은 첨봤다, 제사때...

잡고 눈물을 쏟았다.​ 그놈의 과거. 도승지로 한평생 임금님 곁을 지키다 낙향한 시아버지 허 대감, 정이품 승헌대부를 한 시조부,​ ​ 줄줄이 과거에 합격해 궁궐로, 지방 관아로 나라 녹을 먹고 있는 친정 오라버니들.​ ​ 그러나 어릴 적 서당에서 천재 소리를...

스칠적엔 흐느껴울다 웃으며 다시흘러 논산강경에 오곡을 길러놓고 서해로트네 <금강> 전문 4. 가람 이병기(1891-1961) 1) 시조부흥운동의 최남선을 이은 두 번째 기수라 할 수 있다. 주시경에게 조선어문법을 공부하면서 우리말과 글에 대한 관심을 갖게...

무진장 각령 동효스님 노스님 선 비구니 광운당 혜일 존령 동하 불자님의 큰스님 선 비구 편조당 신돈 각령 도솔원 불자님의 시조부 선 비구 해천 존령 수원지부 불자님들의 스님 선 비구 능인 존령들께 다례 예경 올리옵는 제자 상불사 시회합원대중 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