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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 딸과 주고받다 보니 시들이 이렇게 모였네요. 작년 우스갯소리로 시가 모이면 시집 한번 내볼까? 했는데 일 년 만에 이렇게 나오다니 좀 얼떨떨합니다. 시 쓰기는 제 삶을 정리하고 치유해가는 과정이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될 거예요. 아내로, 엄마...

무거운 짐진 자들에게 온유와 겸손의 옷을 입히시고 내가 가는 것이 아닌 그 분이 나를 위해 죽기까지 사랑하신 그 마음이 나를...사랑스런 딸이 되기를... 지금도 그렇게 잘 살아내고 있는 네가 엄마는 참 고맙고 좋다. 아침에 딸을 위해 기도하며 쓴 편지ㅡ

6시집 『다시 쓰는 시』(이든북, 2024) ―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예술활동준비금 지원 -------------------------------------------------- 시인은 일상의 희로애락을 소재로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시인은 존경받는다. 김경림 시인은 수백...

쓴 편지였기에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못하였다. 유대교회가 율법 조문으로 하나님을 공경한 것처럼 개혁교회도 교리 신조 신학책...발도인교회는 빛과 소금이 되어 사람과 세상을 변화시켰다. 가는 곳마다 그리스도의 향기를 풍겼고, 생명에서 생명에...

받아쓰는 필경사로서의 문장을 새롭게 잇고 있다. 특히, ‘운율과 말맛’이라는 시의 본연을 복원하는 동시에 현대적 감각으로 그 외연을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우선 시인은 낭송의 전통을 유려하게 펼친다. ‘나지막하게 읊조리는’ 저음으로서 형상...

시집가는 딸에게 쓰는 편지 아가야! 갔다가 남자가 아니다 싶으면 빨리 돌아와야 한다. 남자는 지금 아니면 나중에도 아니다. 나이를 먹는다고, 아이를 낳는다고 철이들고 달라지지 않는단다. 갔다가 아니면 하루라도 빨리 와야한다. 친정부모 체면같은건...

며느리를 대해주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 며느리가 그대들의 엄마이고, 아내이고, 딸들입니다. 전 남자지만 님 상황이 슬프네요... 시집가는 딸에게 쓰는 편지.. 딸아! 갔다가 남자가 아니다 싶으면 빨리 돌아와야 한다. 남자는 지금 아니면 나중에도...

새벽에 쓰는 편지 올 여름에 퇴직한다고? 수고하셨네. 라고 말하면 좀 상투적이겠지만, 그래도 수고하셨네. 내가 제일 좋아하는...중 하나가 '그래도'라네. <그래도 나는 악기가 될래> 라는 시집을 내기도 했지. 젊은 시절이었어. 살아보니 뜻대로 되는 일...

아려온다 모든 부모에 마음은 이런것일거다 나 시집보넬때도 우리엄니 마음도 이랬을거다 한창자라는 너희들에게 마음에 짐을...조금죽이고 용문이 엄마께 잘해드리고 엄마는 아들하나 얻었고 용문이 엄마는 딸을 얻은거야 평생을 너와 함께 할 분이시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