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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숙 저녁을 먹는데 뭔가 입안에 걸린다. 꺼내 보니 이빨 씌운 것이다. 이게 왜 빠지지? 이리저리 살펴보니 하나가 시커멓다. 두 개를 이어 붙인 것인데, 왠지 불길하다. 다음 날 아침에 치과에 가서 한 시간 기다린 뒤에 얻은 결론은 임플란트 하라는...

서낭바위 옆에 커다랗게 입을 벌린 바위... 복어처럼 생겨서는 입을 떡 벌리고 있다. 올라가서 입 안을 보니, 그으름이 시커멓다. 이 곳은 기도발이 잘 먹히는 곳인가 보다. 근처 바위 아래에는 산신 제단도 만들어 놓았다. 아마도 이 곳에서 풍어제를...

골고루 적게 먹으며 말 줄이는 하룻길 자각몽自覺夢 하늘 땅이 뒤집히는 깬 상태로 꿈을 꾼다 노을이 새하얗고 구름은 시커멓다 백성은 무조건 옳다며 혓바닥이 둥둥 떴다 오랏줄 묶인 채로 목청껏 소리친다 뒷짐 진 고관대작 왼고개 치다가도 소통은 경청...

않으면 분간을 못하기 때문에...ㅎㅎㅎ 흑나리? 인터넷을 뒤져봐도 이런 이름은 없다.ㅎㅎ 그냥 나리 종류인데 생김새가 시커멓다. 요즘엔 하도 원예종이 자고 일어나면 새로 나오고 있어서 이 녀석도 그렇게 만들어진 듯하다. 6월 중순 이후의 하늘말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