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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 하여 주소서 아멘이라고 말할 때 네 얼굴이 떠올랐다 퍼뜩 놀라 그만 나는 눈을 뜨고 말았다. - 나 태주 시 ‘화살기도‘ *<꽃을 보듯 너를 본다> (지혜, 2015) 멀리서 바라보고 있기만 해도 좋아 가끔 목소리 듣기만 해도 좋아...

10:37 "좋은사람들" 버스로 서울 지하철 3호선 양재역 12번 출구 전방 국립외교원 앞에서 출발하여 경북 울진군 근남면 노음리 322-39 번지에 있는 수산교 남단으로 이동 (288km) [3시간37분 소요] [수산교(守山橋)는 해파랑길 26코스의 시점이자 25코스의...

--------------------- [원본 메세지] --------------------- 월요시화로드가 아니고 한강로드입니다. 저도 말로만 듣구 한강에서 로드하는건 첨이네여 제가 로드코스를 잘 모르기때문에 옆의 6월엔님이 인솔할겁니다. 저녁 7시30분 예관(주차장입구) 에서...

오락가락 내렸다. 이정표를 지나쳐 한참을 돌아와 '전망 좋은 방'에 도착할 수 있었다. 우리가 하룻밤 묵을 그곳은 이름처럼...분명했다. 숙소 입구에 안도현님의 '모항 가는 길'이라는 시가 시화되어 걸려 있는 것이 참 인상적이다. 뒤로는 산을 병풍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