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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남은 가족전 땜시 작품은 못주고 담임 선생님 선물을 챙겨와서 얼마나 고맙던지... 조금 늦게 보내기는 했으나, 바빠서 오지는 못해도 경매품을 보내 온 김경옥, 오지는 못했지만 미리 미리 머그잔과 멋진 잠바를 보내 이 현교 중국 여행 출발날인데도...

선물하는 신계숙 손수그린 한국화를 윤동호선생님께 선물하는 이원묘 이종순선생님게 '호접란'을 선물하는 박경복 스승님들 배웅 후, 뒤풀이하는 친구들... 이원묘 회장의 행사 후기와 행사 후 선생님들께 받은 메일,문자...

마치 신계숙 교수가 중국집에서 일할 때 석달만 견디자하고 몇년을 견딘 것 처럼. 일당은 초보가 8만원 정도이고 삼개월마다 만원씩 오르며 처음엔 한달에 200이 좀 안되었으나 2년 일한 지금은 고수익이라고 한다. 하루 쉬고 싶어도 일당이 세서 눈에 돈...

글 - 신계숙(배화여대 중국어통번역과 교수) 모리화 모리화는 꽃 이름이다. 우리에게는 재스민이라는 말이 더 익숙한 이 꽃은, 색은 희고 꽃은 매우 작으나 향기는 사방 십리까지 퍼진다. 꽃이 필 때는 꽃을 보고 아름다운 향을 맡는 것만으로는 부족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