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2023 가을, 광화문 글판, 신달자 시인의 시, '가을들' 2023.11.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을씨년스러운 가을의 한 복판을 질러서 광화문 교보문고빌딩에, 광화문 글판이 바뀌어 있었습니다. 신달자 시인의 시, '가을들'에서 가져온 글귀였습니다. 삼천 번을 심고 추수한 후의 가을 들을 보라 이런 넉넉한 종이가 있나 (2023년 가을판) 가을들...
-
2023년 12월 1일 레지오 연차 총 친목회 신달자 엘리사벳 시인 특강 후기 2023.12.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신달자 시인과 함께한 레지오 총친목회 사실 시에 대해선 문외한이지만 화면과 지면에서만 접했던 유명 인사가 우리 본당에 레지오 연총의 강사로 오신다는 소식에 놀라고 설레였다. 팔순이 넘었지만 강연 내내 꼿꼿하게 조용하지만 힘있는 말씀으로...
-
신달자 시인, 팔순 문학 인생 돌아본 신간 발표 2023.11.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고통과 시련, 믿음의 고백 담아 한국의 대표적인 여류 시인이면서 베스트셀러 작가인 신달자 씨가 팔순을 맞아 자신의 문학과 인생을 돌아본 신간을 발표했습니다.
-
결(신달자) 2024.06.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결(신달자) 신달자 시인 내가 배운 말 중에 아름다운 말이 많지만 ‘결‘이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결이라는 말에는 어머니가 숨어있다. 어머니는 옷감을 고를 때 꼭 결이 좋다고 하셨다. 호박잎이나 상추잎을 딸 때도 결이 좋다고 하셨다. 내 친구들...
-
2023 가을, 교보글판-신달자 시인의 '가을 들' 2023.09.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광화문 글판으로 만난 신달자 시인의 '가을 들'이다. 가을 들 신달자 삼천 번을 심고 추수하고 다시 삼천 번을 심고 추수한 후의 가을 들을 보라 극도로 예민해진 저 종이 한 장의 고요 바람도 다소곳하게 앞섶 여미며 난다 실상은 천년 인내의 깊이로...
-
열애...신달자 2024.07.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일로 늙어 버려/ 고질병 류마티스 손가락 통증도 심해/ 오늘 밤 그 통증과 엎치락뒤치락 뒹굴겠다/ 연인 몫을 하겠다/ 입술 꼭꼭 물어뜯어/ 내 사랑의 입 툭 터지고 허물어져/ 누가 봐도 나 열애에 빠졌다고 말하겠다/ 작살나겠다 시인 신달자의 詩, 열애
-
신달자 시인의 엣세이~ 2023.07.3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암을 이겨내야 했다. 혹자가 겪었더라도 ‘얘깃거리’가 될 만큼 가혹한 운명이다. 그런데 이런 지옥 같은 삶의 주인공이 신달자 시인(엘리사벳. 전 명지전문대 문예창작과 교수)이라면 믿을 수 있을까? 늘 세련되고 화사하며, 매력적인 눈웃음을 짓는...
-
신달자 시인의 대표 시 모음 2022.11.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불끈 일어서려는 저 거인 누가 엉덩이를 치받는지 다시 꿈틀한다 바람 불 때마다 푸른 불이 번져 나간다. [ 신달자 시인 약력 ] 신달자(愼達子 1943~ ) 국내인물 문학가 현대문학가>시인 출생 1943년 출생지 경상남도 거창 데뷔년도 1964년 데뷔내용...
-
신달자, 여보! 비가 와요 2024.03.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말 안고 비비고 입술 대고 싶은 시시하고 말도 아닌 그 말들에게 나보다 먼저 아침밥 한 숟가락 떠먹이고 싶다 [시인의 시 이야기] 신달자 시인의 <여보! 비가 와요>를 읽고 나니 많은 생각이 교차합니다. 사랑하는 이가 곁에 없지만 예전에 무심코 던지던...
-
<좋은 시 창작 10계명 ①> 은유적 상상과 좋은 시의 씨앗이 명시를 낳는다! / 권갑하 시인> 2024.05.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신달자 선생의 <저 거리의 암자>가 있다. <저 거리의 암자>란 시 제목에서 여러분은 어떤 대상이 떠오르나요? 그렇다. 신달자 시인은 자신이 살고 있는 수서역 근처의 ‘포장마차’를 상상하고 이를 ‘도심 속의 암자’로 은유하고 있다. 이 작품으로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