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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루 소진섭 작가님이 시공간을 초월하여 삼국시대로 거슬러 탐색하여 시조 상대등 소알천(개휘 경) 할아버님의 일대기를, 각종 사료를 수집하고 고증하면서 신작 기록소설(docu-tale) “신라의 상대등 소알천”이란 제하의 작품으로 재조명한 것이다...

것은 신라의 관료제 발전에 있어서 획기적인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관료제의 정비와 함께 집사부의 장관인 중시는 국왕을 보좌하는 행정 수반으로서 크게 중시되었다. 반면 상대등의 정치적 위상은 상대적으로 약화되었다. … 관료제 개혁세력인...

경덕왕 시대는 충담사가 안민가와 찬기파랑가를 짓는 등, 문화도 발달하고 정치도 잘 되었는데, 달이 차면 기울 듯 번영을 자랑하던 신라도 혜공왕 이후로부터 기울기 시작한다. 삼국유사에는 혜공왕의 탄생에 얽힌 기음과 같은 신비한 이야기가 있다...

당시 시대적 환경에 따라 자신의 욕망을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하는 것이 편하다. 지소태후는 왕태자 동륜이 장성하자 딸 만호를 동륜과 맺어주려 했다. 이때 동륜의 모후이자 미실의 이모인 사도왕후는 미실에게 “네가 태자를 가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