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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사까지 40여km의 이른바 화대종주를 GPS나 지도도없이 과감히 도전에 나선 것이다 딸래미에게 부탁한 기차 시간표를 들고 신례원역에서 익산행 오후 4시4분 무궁화호를 탔다 신례원역 플렛홈에서 바라뵈는 덕봉산은 근래에는 발길이 뜸했지만 도고산을...

지리산이더라 기차표와 대피소 예약을 완료하고 가볍게 배낭을 꾸려 집을 떠난다 저녁하늘이 고왔던 월요일! 지리에 드는 설레임...일상을 달래기 위해 주변의 꽃들을 간섭하며 힐링의 시간들을 주간내내 갖기는 했지만...! <더덕꽃> <꽃범의 꼬리> <백당...

열차시간표 하루에 상하행 한 편씩만 정차했던 간이역이 이제는 열차의 지나 다니는 모습 마저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었다. 모산역은 사라지고 5리정도 떨어진 4차선 국도변에 배방역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역사가 건설되고는 있지만 수도권 전철만...

역은 신례원역으로 표기되어 있다. 사실 바로 전 역은 신창역이지만 신창역은 전철만 서는 역이고 도고온천역은 기차만 서는 역이니, 굳이 신창역을 표기해야 할 이유도 없을 것이다. 새로 이설되면서 "장항"이 아닌 "익산"이 붙어있다는 것도 꽤 흥미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