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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재가 액자를 낚아채 갔다. 대신 이나의 손에는 따뜻한 우유가 쥐어져 있었다. “유명한 모델이야?” “이쪽보단 해외에서. 어차피 이나 넌 그런 쪽에 관심 없잖아.” “그렇긴 해도, 네 애인이라면···.” 띵동. 초인종이 울리며 이나의 말을 잘라...

신] 신사숙녀여러분, 오늘 30년만에 우리가 다시 모였습니다. 정말 감개무량^^ [상] 상상하곤 했습니다. 30년만에 보는 친구들의 모습이 어떨까고 ? [범] 범인처럼 생긴 사람없으니 참으로 인생 잘 살았구려. 110. 양병종 [양] 양손을 번쩍치켜 들고 “야...

수지 신사. 실버구릅의 막내로 전체 분위기를 리드 한다. 백두대간을 하고, 국내 곳곳을 도보 여행한 베테랑. 입술이 부르텄는데도 안나푸르나 트래킹을 위해 1주일동안 체재연장을 한 의지의 사나이 이다. 강춘협, 55세, 트레킹에 관한 한 모르는 것이...

남네요. 아가씨 결혼식때 세미스모키를 했는데 너무 맘에 안들어 이번엔 안 할려고 했는데, 선생님이 말씀도 안하시고 세미스모키를 해버리셨네요. 대략 난감.. 지우면 된다고 말씀하셨지만 의상이랑 입었을때 어색하지 않아 그냥 했습니다. 하지만 어른들...

심했다면 사과하지,......... 하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뛰쳐 나가다니 너도 제정신은 아냐. 남자가........김 도현 그 사람이 드디어 말문을 열었다. -심했다면?............ 심한 정도가 아니라 아주 깔아 뭉개든데,,,,,,,,, 그거 참고 앉아 있는 게 더...

난 사과를 하고 있는거에요. 이젠 그쪽 차례에요. 태수 : (성큼성큼 다가온다) 혜린 : 미안하단 말 한마디쯤 하면 어때요. 아버지를 죽음에 몰아넣었잖아요. 태수 : 당신 아버지한테는 화난적 없어. 혜린 : (하 웃는) 태수 : (혜린의 어깨를 짚어) 분하고...

거대한 사과나무가 서 있었다. 로버트는 한숨을 쉬며 창가로 다가갔다. 그는 자신의 운명을 달게 받을 준비가 되어 있었다...정의의 심판을 예상하고 있었다. “로버트, 저는 제가 신사와 결혼했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나...” 그런데 그녀는 왜 이렇게...

셰스너가 사과하기 위한 전화이다. 죄송스럽단다. 오후내내 벨이 울리고 사람들은 물으러도 오고 문제가 생겼다고 오고, 또 부탁을 하러 온다. 모든 것이 제작 책임자 대행실로 흘러 들어오는 것만 같다. 도보로, 전화로, 메모로 혹은 컴퓨터로. 기사문...

들린다. "아가씨 때문에 술맛 절로 나는군. 그 예쁜 손으로 한 잔 더 따라 주게나!" "서울식당은 앞으로 미스 김 때문에 매상 엄청나게 올리겠는걸." "이 집 아줌마가 이번에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미인계로 아주 승부를 걸었군." "이 사람아 그래야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