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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과하지 못한 응모자들의 작품은 여전히 눈에 밟힌다. 깊은 응원과 격려를 보낸다. 이 마음이 전해졌으면 좋겠다. - 신해욱 (시인) 신인문학상 심사를 하면서 발견하고 싶었던 것은 기꺼이 문학적 모험을 떠나는 어떤 용기였다. 지의 장소에 도착해 있는...

Thank God It's Friday · Mike Coen 생물성 - 예스24 1998년 세계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시를 발표하며 문단에 나온 신해욱 시인이 첫 시집 『간결한 배치』 이후 4년 만에 출간한 두 번째 시집. 첫 시집이 지극히 건조하고 단정한 언어로 인간과 세계 www...

강성은, 하나는 신해욱 시인이었다. 시집서점의 주인인 유희경 시인까지 치면 네 명의 시인이 그 서점에 모여서 서로의 칼을 꺼내놓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칼날을 버렸다. 강성은 시인은 도루코에서 제작한 식칼, 신해욱 시인은 하재연 시인에게서...

하기 신해욱 (1974~) 모르겠어 이 밤은 모르겠다 있어야 했을 그 밤을 이 밤이 차지하고 있다 있어서는 안 될 것들이 그러자 드러나고 있다 아제아제 바라아제 그러자 나는 서두르고 있다 그 밤에 사로잡혀 이 밤을 어지럽히고 있다 그러자 나는 빗자루를...

255편 가운데 3표 이상 받은 시가 32편(12.5%)에 그칠 만큼 시인이 좋아하는 시는 다채로웠다. 전체 목록에 시가 많이 올라간...이성복(9편·10표), 황지우(5편·5표), 4편의 김혜순(5표)·신해욱(4표) 순이다. ‘가장 소개하고 싶은 외국 시집’으로...

가득 고여 있으니까. 묵음들 속에는 생각이 없으니까. 내가 놓친 소리들이 가청권 바깥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니까. <<신해욱 시인 약력>> *1974년 춘천 출생. *1998년 〈세계일보〉신춘문예 당선. *시집 『간결한 배치』『생물성』『syzygy...

[길 위의 이야기] 나무의 시간, 사람의 시간 - 신해욱 시인 부릉부릉 모터소리가 들렸다. 누가 고물 오토바이 시동을 걸려고 애쓰나 싶었는데, 소리는 멀어질 생각을 않고 바로 바깥에서 한참이나 이어졌다. 하던 일을 멈추고 밖을 내다보았다. 어? 가벼운...

천변에서 [신해욱] 당신은 무슨 일로 그리합니까? 홀로이 개여울에 주저앉아서 -김소월, 「개여울」 이쪽을 매정히 등지고 검은 머리가 천변에 쪼그려 앉아 있습니다 산발입니다 죽은 생각을 물에 개어 경단을 빚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동그랗고 작고...

<시와사상>주관 ‘동료들이 뽑은 젊은 시인’에 신해욱 시인 ‘동료들이 뽑은 올해의 젊은 시인’으로 신해욱(사진) 시인이 선정됐다. 시 전문 계간지 <시와사상>은 등단 15년 이내의 젊은 시인 50명에게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가장 뛰어난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