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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신해철 사망과 관련한 글을 올렸다. 그는, 응급 조치가 늘 수반되는 직업의 특성상 의사는 주관적 판단 과정에서 심각한 오류는 자주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주장했다. 어떤 의사라도 실수를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절대적인 치료기준이나 원칙...

거기서 신해철씨가 비교적 명쾌한 대답을 했다. "긴병에 효자 없다. 오죽하면 벽에 똥칠할때까지 살라는 욕이 있겠느냐? 자신이 아버지의 병간호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이타적인 성격이 못된다면 차라리 돈을 벌어 전문간병인에게 맡기는 방법이...

들어가고, 직업 찾고 어쩌고 저쩌고... 자신들의 꿈을 자식들한테 이야기 하는 거예요.... 자신의 세계를 가지고 있는 부모들.. 자기의 삶을 충분히 누리면서 살고 있다라는거, 경제적인 부자가 아니야에 상관없이 이런 부모님들은 자신의 꿈을 자식한테...

음악을 직업으로 한다거나 하는 것은 사치요 허황된 꿈이었을 뿐인 나. 그런 내가 무슨 바람이 들어 그 무서운 아버지와 충돌해가며 음악을 업으로 삼겠다고 생각했는지. 지금 생각하면 기가 막힐 뿐이지만, 선배 밴드들이 가요계에서 전멸하다시피한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