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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소한 작가 실비 제르맹의 분노의 날들을 100페이지 가량 읽었다 잠이 오기를 바라는 맘으로 집중해서 읽었다 방금 가방에서 꺼내 사진 찍고보니 다시 읽을수 있을지 불확정적이다 이 소설에는 매우 사려깊게 자리잡고 있는 구조적인 문체같은게 있는데...

안녕하세요 에디터의 책장입니다 오늘 여러분께 소개해 드릴 책은 갑자기 나타났다가 갑자기 사라져버린 피에르 제2차세계대전의 비극을 온몸으로 겪었던 그의 어머니 셀레스트 등 한 가족과 그들을 둘러싼 인물들의 내면에 숨겨진 열정과 좌절, 빗나간...

근데 이 책은 1/3쯤 읽다가 역자서평을 보고말았다는.. ㅋㅋ 옮긴이의 말: 경계지대의 신비적 비전, 실비 제르맹의 세계. 그리고 작가 실비 제르맹의 말: "글을 쓴다는 것, 그것은 말들 사이에서 침묵을 지키고 있는 언어의 숨소리를 듣는 것이다." 이 책...

속에서 그 여자가 태양이 작열하는 아프리카의 사막을 걸어가는 것을 보았다. 그녀가 앞으로 다가오는 것인지 뒤로 멀어지는 것인지 분간할 수 없었다. 그런데도 그 여자는 절뚝거리며 걷고 있었다. * 실비 제르맹 《프라하 거리에서 울고 다니는 여자》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