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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쭘 고인이 되셨을 우리들의 어머니 세대를 회상해봅니다.

넋두리 인줄만ㅡ 한밤 중 자다 깨어 방 구석에서 한없이 소리 죽여 울던 엄마를 본 후론 아! 엄마는 그러면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2000) ※ 심순덕 시인(1960년 강원 평창 출생) 시인은 유복한 가정의 9남매 막내로...

심순덕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하루 종일 밭에서 죽어라 힘들게 일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찬밥 한 덩이로 대충 부뚜막에 앉아 점심을 때워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한겨울 냇물에서 맨손으로 빨래를 방망이질해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 심순덕 ​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하루 종일 밭에서 죽어라 힘들게 일해도 ​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 찬 밥 한 덩이로 대충 부뚜막에 앉아 점심을 때워도 ​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 한겨울 냇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