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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기쁨, 신의 현현을 나타내고 진리와 동일시되기도 합니다. 불교에서는 스스로 내면의 빛을 찾아가는 구도의 길을 심우도에 비유하여 소를 찾아가는 여정으로 표현하였으며 다른 여러 종교들에서도 '빛'은 추구하고자 하는 이상향이며 우리의 영혼이...

깨닫는 10단계의 과정을 잃어버린 소를 찾는 일에 비유한 심우도(尋牛圖)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수연산방은 1998년 개장한 성북...수연산방은 본래는 우리나라 근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인 상허 이태준의 고택이었다. 수연산방(壽硯山房)은...

나는 작가가 자기 심상에 비친 참이 무엇인지도 알지 못하면서 쓰는 거짓된 글이 허구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어떤 사물을 본다는 행위를 분석해 보면, 우리는 1차적으로 동공을 통해 들어온 영상이 망막에 비친 형태를 인식한다. 이때 우리의 망막은 모든...

시조집 『심우도』, 『아득한 성자』 등을 펴낸 스님은 가람시조문학상, 정지용문학상, 현대시조문학상, 고산문학대상 등을 수상했다. 그렇다면 무산 조오현 스님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문화상에는 당연히 시조가 앞자리에 있어야 한다. 한국문학진흥법...

새긴 작가의 뜻이 완성된다는 완만한 뜻을 지녔으나 풀어쓰지니 수필이 되고 그대로 풀자니 아 쉬움이 없지 않다. 한시에 굳이 묘미를 첨가하자면 이런 부분이 될 터이다. 徜徉(상양) ; 노닐다. 어정거리다. 讀罷(독파) ; 독파(讀破)와 같이 씀. 책을 다...

사진작가 하지권 선생에 대해서는 소개하지 않았으므로 여기서도 생략했다. 책은 그냥 재미로 보고 읽기에 딱 좋다. 책의 그림을 보고 또 읽으면서 남길 것은 아무래도 스님이 하신 말씀과 스님이 소개한 것들일 텐데, 그것을 남겨야 하는 이유는, 그래도...

향해 걸어가서 육체노동자인 친구 봉구를 만나 생동하는 삶을 목격하고 자신을 돌아보는 일이다. ‘내 마음의 실상사’에서 작가가 좇는 것은 ‘흰 소’이다. 물론 흰 소는 심우도의 목우(牧牛, 소에 고삐를 물리고 돌아오는 모습으로 삼독의 때를 지우는...

것은 작가다운 욕심일 것이다. 그것은 외로운 작업에 대해 위로받고 싶어지는 가장 인간다운 열망인지도 모르겠다”고 토로하기도 한다. 그리고 비교적 최근에는 〈법보신문〉의 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한다. “인생을 살아갈 답이 없으면 삶의 의미가...

동산을 작가作家 즉, 일가를 이룰 만한 정법을 안목을 갖춘 뛰어난 선승으로 부르게 되었다. 다시 수업으로 돌아간다. 가르침이란 말과 행을 포함한다. 상행하료上行下效라는 말처럼 위가 행하고 아래가 또한 본받아 행하는 것이라고 했다. 행이 바뀌면 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