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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인 이각의 사용료를 놓치지 않으려고 눈을 빛내고 일어선다. 조금 청소가 되어 있을 뿐, 특별히 잘 갖춰진 시설의 화장실도 아니었다. 멋모르고 입장료를 안 내고 들어갔던 사람을 용케 알고 집어낸다. 가히 삼성급 관리인답다. 차에 가수를 하는 동안...

운전자들은 영어를 알아듣지 못하지만 바디랭귀지는 통한다. 관광업이 발달한 나라이므로... 오늘은 킬링필드에서 피어난 학생들의 아침 등교 모습을 몇 컷 보여드린다. 나는 내일 또 길을 떠나야 하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베트남(호치민)과 미얀마(양곤...

이각형이야. 이각형 사람이 좋아도 그만 싫어도 그만 있는듯 없는듯 이렇게 앞인 지 뒤인 지 모르고 두리뭉실하게 이래 사는 게 화엄의 세계죠. 그게 원만한 그게 바로 십통 십인十忍이라고 하는 것은 바로 어떤 처지를 산을 만나든지 물을 만나든지 어떤...

八角), 십이각(十二角)으로 각이 져 있는데 어느 쪽이든지 칼이고 가시다. 사방(四方), 팔방(八方) 시방(十方)이 온통 칼날과 가시뿐이다. 이 나무는 상생(相生)을 모른다. 오직 상극(相剋)만이 있을 뿐이다. 이 나무는 남을 찌르고 베어야 이 세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