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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왕후가 되고 왕후가 된 후에 맹인들의 잔치를 여는데 왜 인당수에 몸을 던졌는데도 아버지가 맹인이라고 생각했을까?

모르면 주둥이라도 닫고 있으시오!” 정색을 하고 호통을 치더니 말을 이어갔다. “그 자리는 하관(下棺)도 하기 전에 쌀 삼백석이 들어올 자리요.” 갈처사의 이 한마디에 선비는 눈이 왕방울만 해지고 입이 쩍 벌어졌다. 갈처사가 방에서 나오더니...

민요와 서사, 즉 노래와 이야기를 결합시킵니다. 어기야디야 어기야디야 새 세상을 찾아가세 보은 청산 기왓골 털면 묵은 쌀이 삼백석 소년과부 업어다가 이밥이라 지어먹고 먼동이 트기 전에 화물차를 타고가세 어기야디야 어기야디야 새 세상을 찾아가세...

아픈 아버지를 돌보며 주변 사람들의 응원과 함께 살아간다. 그런데 심청의 삶은 이제 너무나도 가난했기에 힘든 가정을 위해 쌀 삼백석을 대가로 몸을 팔기로 한다. 그것은 바로 뱃사람들이 제물로 드리는 용도였다. 참고로 쌀 300석은 현재로는 43,200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