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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기의 뚜껑을 열어 보면 십자가 문양이 그려진 게 있습니다. 무자비한 박해를 피해 산으로 숨어든 천주교 신자들이 옹기나 숯을 내다 팔며, 생계를 유지하고 종교와 양심의 자유를 지켰던 것이지요. 그런데 그 옹기는 먹는 것도 담지만, 더러운 것도...

저희 딸램이 자꾸 관심 보이면서 만지작 거리더니 한눈 판 새 뚜껑을 깨먹었어요 ㅜㅜ 시집오면서 친정 엄마가 사준 쌀항아리인데... 아까워요~~ ㅜㅜ; 딸램 탓할 수 없고,, 대충 대접 같은걸로 덮어 사용해도 되겠지만.. 혹시나 구하거나 살수 있는 곳...

쌀독 8만원주고 산건데.. 뚜껑만 사려고 했더니 2만원 이래요....ㅠ.ㅠ 얼마전엔 68만원짜리 디카 해묵어서 지 장난감으로 전락 시키드만.... 디카에 비하면 새발에 피지만.. 이거 아들 하나이길 망정이지....ㅠ.ㅠ

표현하려 네모와 마름모의 모양이 점점 커졌다가 다시 작아지도록 표현하도록 하였어요^^ 항아리를 다 만든 후에는, 쌀 모형을 항아리 안에 넣어보고 뚜껑을 표현하여 덮어 완성하였답니다🤎 쌓기 도중 짝지가 무너뜨리더라도 "괜찮아! 다시 하면 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