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낭도 쌍용굴 2 정경화 섬의 뒤꿈치에 외로움 두 채 있다 꽉 막힌 벽을 두고 피는 자꾸 뜨거워져 흔들던 물의 뿌리로 하루하루 걸러낸다 파도를 쪼고 쪼아 굽어드는 빛살 앞에 풀꽃 한 장 못 올리고 밤새워 쓰는 백서, 먼 바다 서녘을 삼키며 속울음만...

낭도 쌍용굴 정경화 산을 지고 내려와 섬에 뿌릴 내렸어요 절리를 돌고 돌아 푸른 해벽 뒤꿈치 누천년 각오를 세워 서녘 바다 껴안아요 가시 돋친 파도살에 둥그렇게 다듬어져 입술 깨문 자갈들을 뱉어내는 그믐밤 검붉은 용이 된 우리, 승천을 꿈꾸어요...

1코스에 올라타면 낭도등대부터 시작해 신선들이 살 만큼 아름다운 경치라는 신선대, 두 마리의 용이 승천한 흔적이라는 쌍용굴, 아름다운 주상절리, 선녀들이 내려와 놀고 갔다는 천선대와 인근에 남아 있는 공룡발자국까지 볼거리들이 즐비하다. 걷는...

자생지 2018. 10.26. 신규 476 제주 해녀문화 2018. 10.26. 신규 477 제주고산 수월봉 2018. 10.26. 신규 478 협재 협재굴과 쌍용굴 2018. 11.28. 신규 479 서귀포효돈동 쇠소깍 2018. 11.28. 신규 480 안덕 산방산 2018. 11.28. 신규 481 제주남원 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