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날이 밝으려 한다. 벌써 나는 찻집 앞에서 해를 기다린다. 7시간 되어서 찻집이 문을 열었고 시원한 맥주를 구입한다. 안춥냐고? 써늘하다. 그러나 따듯한 담요 속에서 마시는 시원한 맥주의 시원함이란. 정대장님이 식사 준비가 되었다고 말씀하신다. 7...

문이 잠겨있다. 평소처럼 초인종을 눌렀는데 아무 응답이 없다. 흐린 전구 불빛 아래 노려보는 사내들의 눈길이 매서워 뒷골이 써늘하다. 골목 입구에 서성거리던 사내 하나가 다가와서 내 팔을 잡는다. 너무 꽉 잡아서 팔이 아프다. “여긴 왜 왔어? 너...

갈림길 대청봉에서 설악공원으로 흐르는 능선이지만 통제된 그림의 떡 이제 대청봉은 한발짝 위 대청봉 정상 ! 가을바람이 써늘하다. 구름 한점 없이 맑게 트인 시야 양양해변이 한눈에 들어오고 낙산사 스님 목탁 두드리는 소리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다...

387 桂枝湯 신체통,움직일 때 아이고 아이고 하며 몸이 아프다. 앉아있으면 사물을 새로 보는 것처럼 정신이 없다 힘들면 잘 눕는다. 만성소화불량 조잡,트림,구토,새벽 답답함 70세남 수척 복냉 잠잘 때 종아리가 써늘하다. 이욱제 2014.hwp 16.00KB

일어나려니 힘들다 그래도 어쩌다보니 이틀 쉬었기에 벌떡 일어나서 맨발의 청춘하러 나갔다 이젠 진짜 반바지, 반팔차림은 써늘하다 걷고 들어와서 씻지도 않고 과일 토스트 견과류 삶은계란을 먹었다 뺄 살이 없어서 다행이다 요즘 계속 방콕중입니다...

국화밭이래도 상관없겠다. 문집으로 <국포집菊圃集>을 남겼는데, 거기에 실린 한시 한 편이 선비의 정신을 나타내듯 써늘하다. 전문을 감상하자. <蹈白刀不懼 見靑天懼/涉風波不恐 立平地恐/竹密不防水 山高何礙雲/治堯田者 有水憂/治湯田者 有旱憂/我則...

셋 넷 건너니 경반사가 나오는데 골바람이 쏴악 ~~ 일차 사진찍고 수락폭포를 향하여 1km를 가니 폭포수에 날리는 물방울이 써늘하다 ~~ 우와~~ 탄성을 지르며 깨소금박사님의 연출에 맞춰 번갈아가면서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는데도 서늘하다 자리잡고...

빌었다. "경원이의" 아름다운 모습이 눈에 보인다. 아름다움은 온화하고 밝은 아름다움 이어야 하는데 그의 아름다움은 써늘하다. 언젠가 신불평원에서 폭설을 만나 온세상이 은백색으로 변해버린 그런 써늘한 아름다움을 떠 올리며, 그의 극락왕생을 다른...

의미가 있다 토는 습하다 / 금년에 비가 많이오고 습할것이다 기해년이면 갑하고 합해서 토가 적자 갑기합으로 토 가 적다 건조하다 경진년은 을목하고 합했다 금년은 경금이 양이라 써늘하다 / 갑진이면 술토를 가져온다 오운욕기이론인데 전혀 안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