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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6(토)아침. 일상. 적로멘등. 쑥. 낮잠. 2640씨. 청겨자씨. 물외. 쑥갓씨.병문안. 적근대. 쏘렐. 부추. 밤운동. 2024.03.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씨를 넣었다. 또 200구 한 판에 청겨자씨를 넣었다. 105구에 물외씨도 넣었고 18개는 쑥갓씨와 함께 넣었다. 농부는 사다리에서...케일은 꽃대가 올라와서 어쩔줄을 모르게 한다. 부추 베는 시기를 놓쳤더니 끝이 누렇게 말라 상품성이 떨어진다. 조금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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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켜보니 자연이 한 일은 다 옳았다 / 박완서 2025.02.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풀씨와 뿌리들을 움트게 하려면 지표를 부드럽게 호미질이라도 해줘야 할 것 같았다. 그런 생각으로 마당을 거닐다가 문득 양지쪽 꽃밭의 맨땅이 1센티 가끼이나 금이 가 있는 게 눈에 띄었다. 중장비차가 부실한 아스팔트길을 지나가면서 남긴 균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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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씨부인전 2025.02.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찌그러진 갓을 쓰고 파리하고 창백한 모습으로 와서는 하룻밤 머물고 가기를 청하므로, 공이 자세히 보니 비록 차림은 남루하나 보통사람과 달라 보였다. 공이 밝고 높은 식견으로 이런 도인을 몰라볼 리가 없었다. 한 번 보고 마음속으로 생각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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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경제(山林經濟)] 7-1. 양화(養花) 2025.02.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의 씨를 뿌린다. 그런 다음 매양 닭이나 거위를 튀한 가라앉힌 물 (닭이나 거위 등을 튀한 것이 없다면 누에똥[蠶沙]을 물에...肥. 逐日早晩 只澆淸水. 如結果實者 已結不可澆肥. 澆則落矣. 凡花 三四月間 便可上盆. 꽃의 경우, 싹이 올라올 때는 연한 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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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상상인 신춘문예 수필부문 당선작] 성경아 2025.02.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그리고 시기, 질투의 감정이 몰려와 한꺼번에 뒤엉켰다. 어지러운 종이 묶음 사이에서 한 권의 책이 나를 빤히 바라보고 있었다. 빌린 후 돌려주지 않았다. 돌려주기 싫었다. 수 만권 장서 가운데 이 책 한 권쯤 빠진다 해도 티 나지 않으리. 졸업 후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