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좋다고 하는 말을 들었다. 그 말을 듣고 이 사람은 그대로 해보기로 했다. 그런데, 그녀가 욕실에 들어간지 몇 시간이 지났는데도, 그저 "잠깐만, 잠깐만" 하면서 나오질 않는 것이었다. 의아하게 여긴 그녀의 어머니가 마침내 잠긴 욕실 문을 따고...

하지만 꿈속의 그 흐릿한 모습과는 그리고 촉수처럼 흐느적 거리는 모습과는 다르게 길고 가는 손과 팔은 빠르게 튀어나와 내 앞...새카만 어둠속에 반만 보이는 그 얼굴, 그리고 말을 할 때 마다 벌어진 입 속으로 아궁이의 어둠보다 더 새카맣게 보이는...

봤어야 하는게 아니었을까요? 18. 위자보드를 꺼내니 갑자기 친구가 날 엄청 이상하게 쳐다보더라고, 뭐 기분탓이라 생각했지...빠져나가다, 그대로 붙잡혀 잔혹하게 살해당하는... 그런 꿈을 꾸었는데 다행히 바로 딸의 방으로 가서 확인해보니 딸은 곤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