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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미의 참 시詩 방앗간 16회] 아까시꽃의 전언 [김영미의 참 시詩 방앗간 16회] 아까시꽃의 전언 아까시꽃의 전언아까시꽃이 피었다돌아간 바람 다시 일어나고하얀 추억이 피어난다아까시나무 꽃 피워낸 건뱁새 둥지에 뻐꾸기 알 깨었다는 소식뻐꾸기...

있어 엉덩이 들썩들썩 했지만, 밭에서 오늘 하루 필요한만큼 자기 삶 지어가고 있는 작물들이 마음 차분히 다독여줘요. 아까시꽃 한창이라 꽃잎도 따 먹고, 몇 송이는 챙겨와서 아끼시꽃전 해서 향긋하게 나눠먹었답니다. * 밭에 가서는 지주를 박았다...

아까시꽃 적막한 산골마을 실개천 언덕배기 가지 끝 몽글몽글 하얀꽃 휘날리고 단내에 신이 난 벌들 춤을 추며 반기니 소 몰아 꼴 먹이며 누이와 심심풀이 홀수의 깃꼴겹잎 한 잎 두 잎 튕기면서 정답던 가위바위보 꿈속같이 아련한데 가난한 산촌싫어 돈...

담장과 울타리에 수양버들처럼 늘어진 이꽃은 하얀조팝꽃? 빈꽃입니다. 쪽동백나무꽃 소금산에서 불두화 흑장미 아까시꽃 팝콘 예천 영주 죽령 단양 제천 원주 소금산 모두 팦콘입니다. 북제천과 치악산 기슭은 보리쌀도 있고 버선발로 달려옵니다. 클로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