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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다. 아나운서는 중계차 위 의자에 올라 난간에 끈으로 몸을 묶는다. 낙상 방지가 목적. 그러곤 선수들을 역방향으로 내내 바라보며 중계해야 했다. 어느 춥고 스산했던 날, 과업을 마치고 돌아온 C 선배. 남극 탐험 원정대의 아문센이 그러했으리라. 그...

그럼 이 사람이 누구냐구요? 황선숙 아나운서는 문화방송 시청률을 높이는 숨겨진 치트키라고 볼 수 밖에 없는 단언컨데 MBC 아나운서실에 없어서는 않될 참 고운 분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퍼내면 퍼낼수록 새로운 물이 가득 고이는 샘물같은 사람이...

전 아나운서, 에코블리스 대표이다. 성명을 푼다면 서전(書傳) 여오(旅獒)편에 나오는 말씀인데 외래 기호품 너무 좋아하지 말고 국산품 신토불이(身土不二) 하라 하는 것, 오락에 빠짐 본업을 등한시 한다하고 기껀 잘하다간 한번 잘못으로 빈축을 사니...

중계 아나운서의 마무리 말이 있었다. 놀라웠다. 추도식 7주기에 와서야 처음으로 당(黨) 대표의 참석이라니 하늘이 노할 일 아닌가. 천안함 참사에 따른 추도식에 내리내리 외면하다가 여론에 떠밀려 억지로 발걸음하듯한 文대통령 정부의 처사와 다를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