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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보아오지 않았던 드라마 '아내'를 보게 되었다. 교통사고로 실종되어 칠년을 이별하여 살아온 부부가 다시 만나게 되었다...이른 사람을 살려주고 정들어 인연맺은 또다른 아내그리고 아들 은표. 자신의 집에 돌아왔지만 혼란스런 그마음이 오죽하랴...

정신을 수습하고 상진이를 살려줘서 고맙다고 이 은혜는 잊지 않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하고 집을 나선다. 그런 송씨에게 은표아버지가 돌아오면 집으로 돌려보내겠다고 말하는 현자. 나영은 혹 집을 뛰쳐나간 영태가 화원으로 오지 않을까 하여 화원으로...

자꾸 "[아내]촬영하는거에요?" 하고 물음..나 "아뇨, 바께 촬영하는거에요"라고 대답함. 장소이동.. 명지대 앞 모 파출소. 나보고 경찰복장하고 무작정 집나와서 길잃은 은표에게 "전화번호가 뭐니?""지역번호는?"물어보란다. 나 왈 "이러케 큰 경찰...

겪어야 할 고통이 얼마나 큰 것인지 알기 때문에 서씨는 마음 한 구석이 타 들어간다. 그런 서씨의 마음을 읽은 현자는 은표아버지의 집은 바로 여기라며 자신은 절대 다른 곳으로 보내지 않을 거라고 눈물짓는다. <제4회> 2003년 1월 14일 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