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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한 꿈만 알려주면 돼. - 이미 충분히 물먹었으니까 이쯤에서 그만둬. 라얀을 저지하는 잭. 그러나 곧바로 디에고의 대답이 들려온다. [약간은 미친 짓 같지만 뭐 괜찮아. 그러니까 걔가 뭐라했지… 아, 협곡인가 다리에서 내가 걔를 밀어서 떨어트리려...

ㅠㅠㅠㅠㅠ 우는장면이 없다는거 보니까…막콘컷은 많이 없을거 같다는 생각이…이걸 어떻게 아냐면…네…저도 엄청 을었기 때문...싶어진다 그래서 나는 진정 마음을 나눌 줄 아는 사람이 참 좋다 지금까지 너무 잘해왔고 충분히 잘해내고 있어! 너무...

동안 꿈속 어딘가를 헤매고 다녔던 나는 약 기운 탓인지 조금씩 현실로 돌아왔다. 119 소방대원의 목소리, 기저귀에 소변을 보라...화장실을 가야겠다는 할아버지의 목소리, 악을 쓰며 우는 남자아이 소리, 응급실을 채우는 기계음 소리가 들렸다. 여전히...

이 우는 소리를 들을 수가 있고, 알 수가 있다는 것이다. 해월(海月) 선생도 그의 글 속에 하나님의 아들을 무극(無極), 태극(太極), 성(性)이라 하였고, 격암(格菴) 선생도 격암유록(格菴遺錄)에서 하나(一)요, 일리(一理)요, 진(眞)이라고 밝혔다. 두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