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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리로 건너가서.. 양수리 송어횟집으로~ 송어회와 매운탕을 배불리 먹고~ 정원에서 커피도 마시며.... 강물이 보이는 풍광...하기에도 넘 좋은 날씨 바람도 안불고~춥지도 않고~ 아버지는 넘넘 좋아하시고~ 오늘~여수로 안가고 양수리 할머니 묘소로...

하시는 것 같다. 몇 달 전, 나는 하회 마을을 다녀오는 길에 그때 그 나루터였지 싶은 낙동강 상류 어디를 가 보았다. 아버지의 극적인 강을 다시 보고 싶어서였다. 육중한 콘크리트 다리가 가로놓인 강 양안에는 생선 매운탕을 해서 파는 '무슨, 무슨...

이제 오전 날씨는 선선해졌어요 아버지랑 메기매운탕 먹으러 왔어요. 매달 한번은 메기 매운탕 먹으러 오는데.. 이번 여름엔 무더버서... 다녀간지 한달이 넘었어요. 8월이 가기 전에 다녀 갑니다.

민물고기 요즘 귀한거쥬ᆢ친정아버지 젊은시절에 본인이 잡아다 맛나게 드셨던거라 오늘은 딸이 아버지위해ᆢ 텃밭채소 넣고 맛나게 끓여 한솥들고 다녀왔네요 구십이 넘은 울아버지 그래두 한그럭 드셔주시 넘감사했지여 친정조카들 오빠 모두 한그럭씩...

2주전에 아버지랑 아라뱃길 단골 식당에서 메기매운탕을 먹고는... 근처 아라마루 전망대에 갔다가.... 버스킹을 하더라고요. 구경 했는데.... 나도 노래해도 되나요? 물어보니.... 해보라고 해서...ㅎ 위스키 온더락 .ㅡ 불렀어요.ㅎㅎ 버스킹 가수...

마루에 누워 가쁜 숨을 고르다가 함지박에 부어놓으면 파닥거리던 굵직한 메기와 붕어를 보시고 놀라시던 아버지께선 메기와 붕어를 손질하셔서 매운탕을 끓이셨고 장작불을 잘 살피라 하시고는 집앞 또랑에 소쿠리와 주전자 들고 나가셔서 민물새우를...

몇해전 몬피 회원이신 황제뽕님께서 이쪽 줄기에서 대물 장어를 낚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조금이나마 희망과 기대를 걸어볼수 있겠네요 아버지께서 매운탕거리 부탁하셔서 오늘 만큼은 대상어종 구분없이 많이 낚고싶습니다 하룻밤 재밌게 놀다 가겠습니다

온 고기를 어머니는 매운탕을 해주셨고 그 맛은 지금도 입가에서 돌고 있고 세상 어디에서 그처럼 맛있는 매운탕을 먹어본 기억이 없네요. 아버지는 또한 가물치 낚시에도 일가견이 있으셨는데 가물치는 논에 벼 이삭이 조금 자랄 때쯤 저수지 풀숲에 알을...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소리 없이 웃었다. 그렇게 잡아온 고기는 아버지가 직접 고추장 양념을 발라 굽기도 하고 매운탕도 끓였다. 아버지는 내게 그것들을 많이 먹이고 싶어 가시도 발라주고 했지만 잘 먹지 않았던 것 같다. 그리고 가을이면 누런 곡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