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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아버지의 첫번째 기일이라 다녀왔습니다. 아버지 돌아가시고 엄마는 혼자 계시기 외롭다고 시골에 큰오빠한테 가셨습니다. 아버지 제사를 모시고 언니와 엄마곁에서 하룻밤 자면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느라 시간이 가는지도 밤이 깊어가는 줄...

어제 퇴근하자마자 강릉엘 내려왔네. 작년 이맘때 일주일에 한번씩 내려 왔었어. 아버지가 중환자실에 한달동안 계셨거든. 아버지가 안계셔도 우린 밥먹구, 웃고... 내려오는 내내 눈물이 나더만. 점심먹고 아버지 계신곳에 가서 인사드리고 짜근언니가...

아버지,사랑합니다! 살아 생전 한번도 아버지께 해보지 못 해본 말입니다.아버지는 그렇게도 많이 얘기 하셨는데. 사랑하는 내딸아! "사랑한다" 그리곤 물으셨죠.희영이는 아빠 사랑하나?"아빤 당연한걸 묻고 그러노!"라고 대답만 할뿐 "애교 없는 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