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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10주기를 맞아 - 2014년 4월에 적은 추모시 2024.04.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부풀리고 아버지, 폭풍에 항구의 배를 품는 닻처럼 절망은 언제나 힘껏 끌어안아라, 가르치셨으니까요. 그래서 저는 스스로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그 낯설고 기이한 상황에서도 끝내 응답은 없었던 구원을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바다는 자맥질 한 번 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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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시 2024.03.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기리는 추모시를 전인구 동기가 바침니다 故 이재영친구를 먼저 보내며 겨우내 움츠렸던 풀과 나무가 봄기운으로 예쁜 꽃을 피우는 민족의 성역 동작동 현충원에 오늘 아름다운 꽃한송이 떨어져 우리들 가슴을 아리게 하네 우리 동기생 중에 가장 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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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지용님(한국 현대시의 아버지) 추모시 2007.07.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순겸(順謙)히 증거하셨음을 뉜들 한데 깨닫지 못하리이까 ? [03:55 am, 10/31(Thr), 2002 대치동 디오니스에서] ----------------------------------------- *한국시사(韓國詩史)에 아름다우면서도 가슴 아픈 교훈을 남기고 가신 정 지용님께 올리는 추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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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30주년 추모시- 아버지의 하늘 / 전 숙 2010.05.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5.18 30주년 추모시- 아버지의 하늘/전 숙 5.18 30주년 추모시 (추모식전에서 공식 낭송) 아버지의 하늘 전숙 작은 가슴에 아버지의 영정을 꼭 끌어안았던 눈물의 아이가 아비의 강으로 깊어지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 사무친 여정에 민들레는 눈물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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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오빠친구의 친정아버지 추모시입니다. 2008.01.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고 류 시 화<류 @@ 동기 아버님>님을 추모하며 돌아 오소서 되돌아 오소서 무에 그리 바쁘셔서 못 다 부르신 노래 남겨두고 어이 훌훌 먼 길 떠나십니까 그리도 아프셨습니까 그리도 그리우셨습니까 답답함에 가슴 저려 세상사 등지고 밤하늘 별빛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