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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시안게임 직후 탁구는 국민스포츠라 할 만큼 인기가 대단했다. 탁구 용품이 흔치 않은 시절이라 동네 이곳저곳에서 탁구를 칠만한 조그만 평상 하나만 있어도 신발이나 책받침을 손에 들고 신나게 탁구를 즐기는 아이들을 흔히 볼 수 있었다. 우리...

도중 룰에도 없는 타임을 불러 라켓을 놓고 땀을 닦으려 하지만 심판 아저씨가 브레이크… 결국 두 선수는 '갈 데까지' 간다. 19-16 상황에서 김택수와 최경섭은 다시 한번 총력을 다한 랠리를 펼친다. 김택수 승 리… 승부의 쐐기를 박는다. 이 포인트를...

86년 아시안 게임 남자탁구 단체전, 대중공전 9월 24일, 사실상의 결승전에서 최강국 중국과 맞붙은 한국, 4:4 동점인 가운데 마지막 단식 경기만 남았다. 모두가 숨 죽여~ 허준: 저 때 모든 캐스터들이 중국을 이기면 만리장성을 넘어간다고 했어요...

1986년 아시안게임, 1988년 서울올림픽, 2000년 10월 ASEM 개·폐회식을 연출했다. 2001년 월드컵 본선 조 추첨 행사, 2002년 월드컵 4강 진출 광화문 축하공연 등도 그의 작품이다. 다수의 쇼를 제작하며 이미자, 나훈아 등 스타를 배출했다. 퇴직 후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