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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주의 상징 델리게이트 아치위에 핀 은하수 헤드랜턴을 켜고 1시간 반을 바위 능선과 캄캄한 절벽(?)길을 올라서 드디어 만난 델리케이트 아치. 은하수는 부지런한 사람에게만 잠깐동안 보여주는것을 허락했고 곧 어두운 먹구름이 몰려와 하산해야만 했다.

이름을 잊어서 백도화 옆 아치 아래 이리 표시해 뒀어요. 꽃은 이쁜데 이름을 못불러주니~ 미미에덴이 여름이라 그런지 변했어요.

핑크색 부겐빌래아 유럽장미 아마릴리스 댄싱퀸 클레마티스 그린패션 올해도 어김없이 5월 정원에 향 지킴이로 맹활약중인 백화등 아치 이른 아침과 저녁이면 향이 더 깊어요 초롱꽃 흑장미빛 찔레장미 찔레장미 케로셀 사스끼 독일장미 아마레토 씨아...

잘생기면 안 닮았고.. 좀 닮으려면 늘그니 사이의 딜레마 인권 보호 상 CAS창 샷은 없는걸로.. 다음 타자는 아치 역의 댄 코헨. 핀 만드느라 지쳐서 뚝딱뚝딱.. 다정함, 선량함, 깔끔함, 책벌레 , 겁쟁이 특성 . . . . 너무 뚝딱뚝딱 만들었나..ㅋㅋ...

세월 동안 내린 빗물은 소금을 씻어내고,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며 바위의 틈새를 점차 벌리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아치의 초기 형태인 핀(fin)을 형성하게 된다. 또 다시 긴 세월 동안 침식, 풍화 작용을 거치면서 핀의 연한 부분이 깎이고 부서지면...

꽃들이 핀 것이 보이고...하늘이 아주 맑아서 오늘 좋은 경치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휴게소에서 잠깐 들르고... 방음벽...전에 보았던 방음벽과는 또 다른 모양이다. 지나가면서 보이는 도시....마치 휴양지처럼 보인다. 숙소에서 바다가 보이는...

후긴 2.578500% 흐레스벨그 0.560500% 드라게니르 2.578500% 베르드 2.802700% 폴니르 2.802700% 네브로스 2.802700% 티아치 2.802700% 데르핀 0.560500% 흐베르 2.802700% 구드리프 2.578500% 스바르프 2.802700% 라우드레이 2.802700% 블라르레이...

메모리얼 아치에서 아폴로베이까지 57km정도로 1시간 20분 정도 걸렸다. 해안길을 끼고 가다가 보니 길이 굽이가 많아서 흔들림이 심해서 멀미를 하는 사람들이 생기기 시작한다. 나는 본래 멀미를 하지 않거니와 오늘은 특별히 부탁을 하여 사진을 찍기...

시냇물 소리와 새소리, 시원한 산들바람이 길을 내주니 정상으로 향하는 길이 힘들게 느껴지지 않네요. 수국이 탐스럽게 핀 아치형 터널을 지나 전망대로 향합니다. 전망대로 가기 위해 나무들이 가득한 길을 따라 쭉 걷다 돌계단을 올라 정자에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