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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2.자정을 넘겨도 못 뜨네 아침 미세 먼지 소나무 달이 지는 시간

1124.한밤 시월 반달 화성만 보이고 아침 정오의 반달

식사하기, 아침 먹고 나면 밥값으로 아내가 정해준 자기방 청소를 시작한다. 매번 밀대로 방바닥을 닦을 적마다 <메기의 추억>을 흥얼거린다. '옛날에 금잔디 동산에 앉아서 놀던 곳'으로 시작하는 이 노래는 1960년대 초 충북대학 캠퍼스에서 친구들과...

오늘 음력 7월 20일 갑자날 날씨 맑음, 상쾌한 아침 이곳 구파발, 이른 아침인데 하현달이 아직 중천에 떠있다 하현달은 음력으로 매달 22~23일에 나타나는 달의 형태 달은 자전축을 중심으로 29.5일 만에 1바퀴씩 자전하는데, 이 주기는 달이 지구 주위를...

신비로운 해님과 달님 by / 美林 임영석 아침 하현달 서쪽으로 기울 때 동쪽으로 해님이 방긋 일출 7:18분 월몰 9:42분으로 아침 하늘에 해님 달님 1년에 몇 번 낮 해님 밤 달님 신비의 우주 돌고 돌아 해님은 고정 365일 길고 짧게 계절 따라 낮 길어지는...

우수(雨水) 단상 오랜만에 구심의 길을 걷고 왔다. 작년과 달리 겨울잠이 늘어난 탓이다. 빈산을 배경으로 하현달과 아침 해가 함께 있다. 오늘은 대동강도 풀린다는 우수 절기이다. 눈이 녹아 비가 되어 내린다고 명명(命名)되었다. 입춘과 경칩 사이 봄...

바람. 떠나지 못하는 집착, 봄 속에서 겨울이 울고 있다. 하늘의 가슴엔 우측이 반쯤 잘린 하얀 달, 우수를 막 지난 하현달이 아침을 배회하니 밤을 지새운 그녀, 점차 야위어 갈 것이다. 짧은 점심시간, 바람 막아주는 남향의 담장 아래 등을 기대고 앉아...

아침에 뜬 하현달/소망초 어둔 밤길이 너무 멀고 자신의 부족함에 슬퍼했던 하현달이여! 새벽녘에야 님의 창가에 머물러서 참았던 그리움을 퍼 냈으니 너의 얼굴이 창백하구나 사랑은 떠난뒤에 아름다운 그리움 이더라 새날을 맞아 떠 오르는 태양에 때를...

하현달 - 이승한 병실에 누워 지샌 새벽녘 창밖을 물끄러미 보다가 줄곧 기웃거리는 가느다란 그믐달과 내 눈길이 마주쳤다 차오르면 반드시 일그러지는 게 세상의 이치이건만 등 굽어 곧추 누운 달 측은한 눈빛은 구름에 가려진다 못내 서러워 고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