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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꿈을 잘 안꾸고 또 꾸게되더라도 잘 기억을 못하는데 오늘 새벽에 꾼 꿈은 자꾸 생각이나요... 높은 아파튼데 저희집은 8층...그밑층들은 다 잠겼더라구요 그리구 우리 아파트 주변은 다 물이구, 사람들은 또 비가 올거라며 피해야 된다고 웅성거리구...

빌라4층짜린데요...(원래 우리집은 아파트9층) 거기에 우리집은 3층 4층..집이2채죠...부자가 됐어요... 4층반정도가 물에 잠기고... 1~3층까진 다잠겼다는거죠... 근데 하나도 걱정이 안되었어요... 온동네가 물바다인데도 멍게(?) 먹자고 신랑이랑 놀고...

우리나라가 물에잠겼어요.. 남한에서 충청도 살짝 위까지 잠겼던거 같아요.. 저랑 진호아빠가 사는 고층 아파트?만 살아남아서 회의감 같은것과 걱정을 했던거 같아요 주변에 알았던 사람들과 모르는 사람들까지 떼거지로 아파트? 밑에 몰려들었어요 부모...

소설은 꿈도 못 꾸다가 2017년 80순을 맞이하여 수필 선집 '연탄의 공'을 낸 후 한숨을 돌리고, 한국문인협회 소설반에 입학하여 김호운선생님께 배웠습니다. 헌데 소설이라고 써 놓으면 수필 줄인것 같다고 하여 나이 80이 넘어서 소설을 써서 뭐하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