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있네요 화단도 만들고 데크도 넓고 단풍과 모과 대봉감 나무가 어우러져 예쁜 교회지만 장애학생의 문제행동과 그 엄마가 1시간 넘게 부르짖는 통성기도 소리에 아파트와 가까이 붙어있는 건물이다 보니 주민들이 찾아와 욕하고 항의해도 귀신들이 들어가...

아닌 화단에 썼던 것이다. 아름다움이 죽임을 당하는 것을 내 눈으로 지켜보면서 안타까워 했다. 길들인 것에 대한 안타까움...내출혈 같은 아픔. 그 일이 있은 후부터 내 뜰에서 꽃을 가꾸지 않기로 했다. 장미 곁에 소담스레 피어있던 패랭이까지도...

없다!~ 꽃 알레르기 때문인강!~ 다시 엘리베이터로 내리와 천안서당초등학교를 지나 오른쪽으로 봉서산 들머리를 찾아보는데 동일하이빌 312동 맞은핀 수로쪽으로 들머리가 보인다!~ 배수로를 따라가면 갈림길을 만나고, 나무계단을 쉬엄쉬엄 올라서면...

꽤 오래 살아은 녀석이다. 갑자기 골짜기에 논이 나타난다. 그동안 반듯한 논만 보았으나 지금은 그야말로 구불구불한 논두렁을 걸어야 한다. 농사일 하다 잠시 쉬고 있던 아주머니가 조금전에 꽤 많은 사람들이 지나갔다고 전하면서 운동을 하고 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