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박남준 저 |한겨레출판|2017년 08월 21일 세상의 깊이를 간직한 지리산 시인 박남준의 4년 만의 산문집 인터넷카페 ‘악양편지’에 10년 넘게 써온, 오랜 벗들에게 띄우는 연분홍 꽃편지 ‘뻔하고 지루한 일상’에서 찾은 인생에 대한 깊이 있는 시선 “나...

흐르던 음악이었다... 알콩달콩에 올리려구 돈주고 다운 받았는데... 이론,,, MP3 다운으로 안 올라간다... 이걸 우째... 악양편지로 동영상 만들어 보자... '박남준 詩人의 악양편지'에 올려진 사진을 동원하여 노래 길이에 맞추었다... 예효... 쪼매...

악양 동정호에 가면 느린 우체통이 있습니다. "이 우체통은 1년 후 발송되는 느린 우체통입니다. 가족 또는 친구.연인에게 혹은 미래의 자신에게 편지를 써 보세요. 1년 후 받아보는 타임캡슐! 느린 우체토 편지를 쓰면서 슬로시티 하동 악양면의 느림과...

마음이 멀어지니 땅은 더욱 멀다네(…).” - 곶감이 내걸린 심원재와 시인의 얼굴이 비추는 창문 - - 심원재 '풍경' - - 악양편지 '목판' - - 심원재 언덕에 돌배(맛이 없기에 지금껏 매달려 있단다) - - 돌배를 바라보는 모습들 - - 겨울나기를 위한 풍경...

공지영작가의 '지리산 행복학교'에 소개된 버들치(박남준)시인께 선물한 '악양편지' 버들치 시인의 홈페이지 메인창에 있는 홈페이지 제목과 그림입니다. 서각은 공방회원님이 하셨고 저는 나무만 다듬었습니다. 참고로 아래는 버들치 시인의 홈피 주소...

봄비, 밤새 봄비 그쳤다. 환하다. 늦잠을 잤나 아니면 해가 일찍 뜬 것인가. 측간에 나가 쪼그리고 앉아 창밖을 보니 멀리 형제봉을 배경으로 오, 저 청매화 아니 이게 내 똥냄새야 저 청매화향기야? 측간 가득 묘한 조화를 이룬 냄새가 폴폴거린다. 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남은 사람들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다. 달라진 것은 있을까. 우리들의 마음 속에 각오처럼 주먹을 불끈 쥐고 변한 것은 있는 것인가. 큰꽃으아리가 피어나기 시작한 무렵은 꽤오래 전 봄날부터였다. 찻잎이 막 올라오기 시작할 때...

簪紱 악양의 거처는 / 岳陽之居 좋은 경치 즐길 만하더구먼 / 淸勝可樂 산의 남쪽 물의 북쪽에 / 山南水北 우리가 구름 골짝을 하나씩 차지하고 / 各占雲谷 늘그막에 서로 어울리면 / 歲晩相從 세상일 잊기에 충분할 걸세 / 亦足遺世 이 말씀 귀에 쟁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