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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월간 동시 전문지, 동시마중
격월간 동시 전문지 <동시마중> 회원 카페. 정기구독 신청, 독자 투고, 독자 의견, 동시 감상 등을...
cafe.daum.net/iansi 랭킹: 73 단계 회원수: 5208 개설일: 2008.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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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탕/ 김륭 2023.08.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김륭 시인이 새 동시집을 냈다.(진짜 초능력자가 아닐까???) 수록 작품이야 두말할 필요 없이 좋겠고, 사랑스러운 제목과 더불어 송미경 시인이 그렸다니 실물이 궁금해서 일단 주문하고 본다. 두근두근~~~ '김륭'...하고 "가만히 입 안에 넣어 놓는"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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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량 / 김륭 2023.06.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마량 -김륭 술이 안 깨 욕실에 뜨거운 물 받아 놓고 물끄러미 영원, 이라고 써 놓고 세상에서 가장 짧은 말이 너무 고요한 것 같아 웃었다 사귀지도 않고 헤어진 애인들이 하나둘 돌아와 박수를 쳤다 신화 속에서 쫓겨난 여인들은 언제나 고맙다 내 사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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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와 비 / 김륭 2024.06.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비 / 김륭 우는 사랑을 잘 먹이고 잘 입히는 마음을 쓰려다가 죽었다고 말하면 거기, 당신은 웃겠지요. 따라 웃는 사람도 많겠지요. 참 다행한 일이예요. 여기가 아니라 거기여서 당신이 웃으면 쥐도 웃을 것 같아서 나는 조마조마 또 비에게 가요. 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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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평 외 2편/ 김륭 시인 2024.06.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기쁨에 대한 짧은 이야기」 중에서 시인의 말 비문으로 서 있는 돌보다 머쓱한 돌은 없을 것이다 비는 내리고 나는 그 안에 있고 그 안에서 쌀을 씻고 달을 씻고 가만히 그 안으로 바깥을 가져와 내가 만든 세상을 비가 막 함부로 돌아다닌다고 울고,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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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와 비 / 김륭 2024.06.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있어서 들켜서는 안 되는 잠, 요즘 들어 자주 비가 새지만 아무 말도 할 수가 없다. 그저 물끄러미 구경만 한다. 돼지도 돼지...나온 나의 돼지를 오래된 연인처럼 쓰다듬기 시작한다. ―계간 《시와 사상》 2024년 봄호 ------------------- 김륭...